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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일기 | | TIL

[20220710] 개발자 일기

by 캔 2022. 7. 10.

프로그래밍이란 건 결국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것을 제대로 이해해서 필요에 맞게 잘 쓰는 것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물건을 쓰는 방법을 알기 위해서는 만든 사람이 적어 놓은 설명서를 읽는 것이 가장 적절할 것이다. 그래야 그 사람이 이 물건을 만든 의도가 무엇인지 어떻게 쓰일 것이라 생각하고 만든 것인지 알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어떤 가전제품을 샀을 때 설명서를 읽는 것이 안전하고 제대로 그 제품을 사용하기 위한 방법인 것과 동일하다. 그런 의미에서 좋은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서는 남이 만들어 놓은 코드나 라이브러리에 대한 레퍼런스를 읽은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한편, 프로그래머와 비슷하게 개발자라는 명칭도 있다. 남들이 만들어 놓은 코드를 가져다 쓰는 것 뿐만 아니라 코드를 직접 작성할 수 있을 때 개발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기계어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컴퓨터가 수행할 작업을 직접 작성하고 효율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개발자의 역할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버나 DB 등 컴퓨터의 동작 원리, 효율적인 알고리즘, 최적화 방법 등 CS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의 창조 행위가 모방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모든 개발자들은 프로그래머에서 진화한 사람들이 아닐까 싶다. 그렇기에 프로그래머와 개발자들은 모두 레퍼런스를 잘 읽을 줄 알아야 하고 좋은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컴퓨터 과학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레퍼런스가 아니라 구글과 블로그로만 익힌 사람은 프로그래머가 아니라 프로검색러일뿐이기에 레퍼런스는 반드시 읽어야 하고, 단순히 프로그래머에 머물지 않고 싶다면 CS 공부를 많이 해야 할 것이다.(아니면 풀 스택에 서버나 DB 등 여러 분야에 만능이 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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