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t에서 저장소를 만들 경우 기본 브랜치 이름이 master가 되고, Github에서 저장소를 만들 경우 main이 된다. 나는 이게 단순히 개발 주체의 차이 때문에 다른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이유를 최근에 알게 되었다. 바로 미국에서 Black Lives Matter(BLM) 운동이 한창일 때, Github에서 master라는 용어가 '노예 제도'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master라는 이름을 main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알고 놀랐던 게, BLM 운동이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던 것 같았는데 나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다.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게 2021년부터이다 보니 BLM 운동이 대두됐던 2020년에 벌어진 일이라 그런 것 같다. 처음 이 얘기를 들었을 때 그냥 농담인 줄 알았었는데 찾아보니 진짜였던 것도 충격을 받은 이유 중 하나였다.
Github와 Git의 주 브랜치 이름이 다르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그 이유에 대해서 조금 더 관심을 가졌더라면 이 내용을 알고 있지 않았을까 싶다. 역시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고, 그렇기에 항상 왜 그러한지에 대해 의문을 가져야겠다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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